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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2011/04/30 11:54



그게 싫다.
우리가 설명되어져만 하는 사이라는 게-
어디로부터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 걸까?
때로는 그 간격이 너무도 멀어 닿지 못할 것 같다.
어떤 때는 너무도 가깝게 느껴져, 손만 뻗어도 닿을 듯 하기도 했다.
발밑까지 왔다가 멀어지는 파도처럼 그저 부딪치고 부서질 뿐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당신때문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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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10/09/27 00:00


맘에 없는 소린 죽어도 못 하는 나로써는 어떻게 그런 말들이 술술 잘도 나올까 싶다.
말이 많아 좋을 게 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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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10/07/11 23:14

-

생부에 버림받고 홀로 자란 20代 쓸쓸한 죽음… “당신도 공범”

양정민씨는 1987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을 낳다 죽었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기를 형편이 안 됐다. 죽은 어머니의 친구가 자신의 언니에게 양씨 형제 사정을 전했다. 친구의 언니 부부는 갓난 양씨 동생을 양자로 들였다. 양씨는 양씨의 조부모가 거두기로 했다.

양씨 동생을 맡아 기르던 박정하씨 부부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양씨를 다시 만났다. 양씨는 박씨 부부가 봉사하러 간 천주교 복지시설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다. 양씨가 다섯 살 때였다. 조부모가 기른다던 양씨가 어째서 고아원에 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어린 양씨는 박씨 부부를 낯설게 올려다봤다. 참담해하는 박씨 아내의 등에는 양씨 동생이 업혀 있었다.

박씨 부부는 양씨를 입양하려고 했다. 시설 관계자는 안 된다고 했다. 서류상 친권자인 생부가 자취를 감춘 탓이었다. 양씨 동생은 생부에게 동의를 얻고 입양했었다. 박씨 부부는 대신 남모르게 양씨를 후원했다. 어린 양씨 형제가 자신들의 관계나 가정사를 받아들이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양씨는 정선을 떠나 서울로 왔다. 함께 상경한 고향 친구들과 자취하며 일거리를 찾았다.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다 최근 경호업체에 취직했다. 병무청에서 육군에 입대하라는 영장이 날아왔다. 고아원에서 혈혈단신으로 자랐지만 서류상으로 생부가 살아 있어 병역을 면제받지 못했다. 소식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그림자가 평생 양씨의 삶을 움켜쥐고 놔주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새벽 서울 잠실동 천주교성당 앞에서 양씨는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뒤 친구들과 한잔 더 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만취한 양씨는 마주오던 청년들과 어깨를 부딪쳤다. 시비가 붙었다. 청년 7명 가운데 3명이 달려들어 폭행했다. 양씨는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길바닥에 쓰러졌다. 행인과 차량이 그 옆을 오갔지만 아무도 말리거나 신고하지 않았다.

당시 달아났던 이모(20)씨 등 3명은 경찰에 붙잡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폭행을 막지 않은 일행 4명 중 3명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군에 입대한 1명은 혐의를 군에 통보했다. 양씨는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양씨 방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이 나왔다. 남몰래 생부를 찾아다닌 것이었다. 박씨 부부가 수소문 끝에 찾아낸 양씨 생부는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이어 병실을 찾은 양씨 할아버지는 아내와 이혼하면서 손자를 고아원에 맡겼다며 미안해했다. 이들의 사죄는 부질없었다. 양씨는 다시 눈을 뜨지 못하고 지난 6일 숨졌다.

양씨를 챙긴 피붙이는 동생뿐이었다. 군복무 중인 그는 입대 전 형을 만나려고 종종 서울을 다녀갔었다. 지난 8일 화장한 양씨의 유해는 동생의 요청으로 강원도 벽지의 생모 산소 주변에 뿌려졌다.

박씨는 “사람들이 상대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다들 자신만 돌보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했다.

글·사진=강창욱 기자 kcw@kmib.co.kr


왜 자꾸 이런 일들만 일어나는 걸까?
왜 세상은 자꾸만 더 악해져만 가는 걸까?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은 요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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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10/04/08 00:28




어이없는 일들이 많아도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해도 다시 한 번 생각하면 모 그럴 수도 있겠지,라며 넘어가 버리는 일들도 잦다.
일일히 따지고 들기도 귀찮고 나도 모 그닥 잘한 일은 없지 싶어 가만히는 있는데 날로 더 심해지는 이 황량한 마음은 어찌해야 하는 걸까?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누군가는 내게 연애를 안 해서 그런거라 말하곤 하는데- 그래, 남은 건 독기 밖에 없다. -_-^


나도 여자지만, 싫다면서도 왜 계속 연락하고 만나는지 나는 참 이해가 안 갔다. 싫다고, 싫다고, 정말 싫다고 하더니 어느새 손 잡고 나타나서 우리 사귀기로 했어,라는 정말 진부한 멘트를 날려줄 때 그 황당함이란- 처음부터 싫다고 하질 말든가 하기사 싫은데 왜 만났겠는가 다 좋으니까 만난거겠지. 아무튼 남녀사이란 미묘하고도 오묘한 것 같다.
아, 남의 연애사따위 별로 끼고 싶지 않은데 왜 만날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끼여서는 못 볼꼴 안 볼꼴 다 보고 안 당할꼴 다 당하고 정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별일 다 있어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나도 참 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갑자기 폭발해서 엄한 사람 멱살 잡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 감정을 잘 처리해야 하는데 내가 그걸 잘 못했구나를 절실히 깨닫고 있다.
내 감정도 잘 몰라서 매번 다른 사람한테 상처주고 지나고보니 가장 상처 입은 사람은 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악순환을 빨리 깨야하는데 어렵당.ㅠ 좀 더 솔직해지기로 사람 앞에서도 하나님 앞에서도 그러기로 다짐해 본다.   
아, 그런 의미에서 기도만 할게 아니라 진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좀 해야지.
이대로는 안 되겠다. 듀오에 가입이라도 해야 하나... 아...................................................................
얼마 전 지원언니 싸이에서 예전에 언니가 썼던 글을 보았다. 남친이 없었을 때, 언니가 남긴 글이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외롭다 남친이 생기면 어디 갔다 이제 왔냐면서 등짝을 한대 쳐줄것이다 뭐 이런 글이었는데
언니는 지금 오빠때문에 행복해, 행복해를 연발하며 이 좋은 걸 왜 안 하냐며 소그룹 모임때마다 염장을 아주 그냥.
아, 나는 남친님이 생기면 어디 갔다가 이제 왔냐면서 인디언밥을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노무 개그 욕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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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10/02/24 21:42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정말 뭐라고.
왜 이런 아름다운 말들은 많이 하지도 못 하고 살았나 싶다.
혜진이 말처럼, 예수님은 우릴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시고, 온갖 수모와 조롱을 다 참으셨는데-
왜 나는 자그마한 일에도 쉽게 흥분하고, 속상해 하고, 짜증이 나는 걸까..
또, 화가 나면 왜 무조건 참기만 하는 걸까.
내 감정을 알려야만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나만 참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관계는 그런 게 아니란 걸 알았다.
피하기만 해선 절대 안 된다!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
때로는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참기도 해야 하며, 화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는 화를 내야 한다. (예수님도 화를 내셨다.)
아직 많이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다.
주님 계셔서..♡






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09/12/23 00:01



 

 너무도 분명한, 그래서 피하고 싶은 하지만 나는 아니었음 하고 바라는 일들. 내 기도가 잘못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시 올바른 기도를 해야 하는데 나는 아직 그런 기도를 할 자신이 없다. 순종하며 나아갈 자신이 없다. 분명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이라 말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세운 계획들이 전면 수정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꾸만 회피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다.

 언젠가는 좋지만, 당장은 싫다. 익숙하고 편한 지금을 포기하기에는 가진 건 없어도 놓고 싶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게 느껴진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에도 지금이 아니라 언젠가라고 말했었다. 지금 당장의 믿음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강압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으시겠지만, 이건 뭐랄까. 무튼 무력보다도 더 무서운 그 무엇이 있다. 한 가지 확실하고 분명한 것은 기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바뀐 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실까, 하는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라는 것이다. 나는 반응하기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근데 그러한 믿음이 내겐 없다. 윽!

 기도를 하면 할수록 자꾸만 드는 생각은 하나님의 시계가 빨리 돌아가고 있으며 나중이 아닌 지금의 헌신을 원하신다는 것.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나의 포지션은 무엇일까? 욕심으로 구했던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겠다.   





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09/12/16 00:33


알아, 나도.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수 밖에 없겠지.
시간이 약이라면, 그 약 많이 먹고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어.
나 개인을 놓고 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우리는 아닌 것 같아.
휴우, 어떤 일이 지나고 난 뒤에 오는 '책임'의 무게는 너무 무거워.
지금, 무지하게 엄청 엄청 정말 정말 반성 中이야.
깨달음은 언제나 늦어, 이렇게.
하지만, 나쁘지 않아.
배우는 것도 있으니까.
힘내서!!! 아자!!!!!!!!!!!!!!






Posted by 초록지붕앤
소소한이야기2009/11/25 00:39



우리를 파괴시키고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은 화재나 전쟁이 아니라 질투와 증오라는 구절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신종플루보다 더 무서운 질투와 증오.

육체의 병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마음의 병이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고통인 것 같다.

영혼이 병들지 않도록 내면을 더 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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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기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그새를 못 참고 싹둑 잘랐다.
아항, 올 겨울엔 긴 머리 휘날리며를 기대했건만. OTL
머리 자르고 샤방한 모습으로 방과후 교실에 갔다.
아이들이 저마다 한 소리씩 했다.
그 중에 가장 훅으로 다가왔던 말은
해성이의 시크한 듯한 "선생님 요즘 왜 이렇게 멋을 내세요?"였다.
어이쿠야, 나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쌤이 그동안 그렇게 찌질했니??????)
주일날 유년부 예배에 갔더니 K모군께서(사실은 오빠지만....)
"어, 혜경이 머리 이발했네"라고 하여 모두들 대폭소를 하였다. (빵터짐!!!) 
아, 진짜 이발이 모니 이발이............... -_-끙
그저 웃지요.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박완서 작가님의 두부를 오랜만에 꺼내서 읽는데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는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맘에 들어서 계속 곱씹는 중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라고 음냐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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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 회복한 줄 알았는데-

그건 착각이었나. 이렇게까지 유치한 인간은, 정말이지 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또 바닥을 치는구나. 맞아, 네 말대로 나는 절대로 쿨한 인간이 될 수 없어. 다만, 쿨한 척 하는 거뿐이지.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괜찮지 않아. 근데 괜찮은 척 웃고 있어. 누구를 위해서일까? 분명 나를 위해서는 아닌데- 그럼 너를 위해서일까? 그것도 잘 모르겠다. 그냥 아무 일도 아닌 일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울적해져.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한데 이유를 물어도 나도 딱히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기도제목을 나누자고 하는데 어떤 기도제목을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겠어. 딱히 나쁜 일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좋은 일도 없고 언제나 똑같은 일직선의 삶인데- 왜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걸까?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 도무지 이 원인도 알 수 없는 분노가 잠재워지지 않는다. 사람한테 기대고, 말한다고 나아지지 않으리란 걸 너무도 잘 알지만, 기도가 잘 안 돼. 그냥 엉엉 울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가슴은 너무 미어지는데 눈물이 안 나와. 얼마 전에도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아픈데 눈물이 안 나왔어. 요즘 계속 그래. 차라리 울면 속이라도 조금 시원할 텐데- 그동안 너무 참고 살아서 그런가, 속으로만 울어. 아무라도 붙잡고 아이처럼 엉엉 울고 싶은데, 그 누군가한테 내 울음을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어서 그럴 수도 없어. 정말, 오직 주님만이 아시겠지. 내 마음. 내일은 꼬옥, 일찍 일어나서 새벽기도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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